[고기리 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장원막국수 + 막국수 주문방법
판교 고기리쪽에 있는 맛집인 장원막국수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장원막국수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와서그런지 손님이 많더라구요~
고기리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장원막국수를 볼 수 있습니다.
한옥처럼 생긴 예쁜 집이 보입니다.
평일 점심때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줄 서 있더라구요!
밖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천막같은 곳과 의자들을 배치시켜 놓았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웨이팅을 태블릿 PC로 받는 최첨단을 경험했습니다.
번호표도 아니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웨이팅 번호가 뜨고
카카오톡으로 알람이 옵니다.
앞에 몇팀이 대기하고 있는지도 나와있네요~
몇분쯤 기다리면 되는지도 나와있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오래 기다릴 땐 다른 곳에 갔다와도 될 것 같아요.
30분정도 기다림끝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정말 간단했습니다.
비빔막국수와 수육 이렇게 시키면 됩니다.
메뉴판에 나와있지 않은 물막국수와 들기름막국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려
메뉴판에 없다고 하네요.
정말 심심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 막국수를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할 수 있어 메뉴판에서 빠졌다고 하네요.
메뉴판엔 없지만 물막국수나 들기름 막국수를 시켜도 됩니다.
우선 수육 소를 시켰습니다.
▲ 수육 12000원
양은 적었지만 ㅜㅜ 수육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들보들하니 막국수랑 먹으니 궁합이 잘 맞았답니다.
▲ 비빔막국수 7000원
막국수는 비빔막국수를 시켰는데
정말 깔끔하게 나옵니다.
이때까지 먹은 막국수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실망할 수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에게는 메밀 본연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었던 막국수인 것 같아요.
너무 뻣뻣하지도 않은 약간 거칠한 국수의 느낌입니다.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둘 다 먹고싶을 땐 사리를 하나 추가하면 되는데
사리의 양도 많아서 사리 하나 추가해서 나눠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깨끗하게 비운 접시입니다.ㅎㅎ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에요!
장원막국수를 먹고 그 옆에 있는 파인하우스 카페에 가서 차 한 잔 했습니다.
통나무로 지은 카페라 테라스에 앉아서 먹으니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카페 음료 맛은 평범합니다.ㅎㅎ
★ 직접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