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또 먹고/외식기록

1박 2일 전주여행에서 먹은 음식들 모음 + 전주한옥마을, 청년몰 + 전주 비빔밥, 남도막걸리 등

스북 2018. 5. 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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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전주여행에서 먹은 음식들 모음 + 전주한옥마을, 청년몰 + 전주 비빔밥, 남도막걸리 등





갑작스럽게 전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전주는 처음가는 지역이었는데, 먹을 것이 많은 천국이더군요!!

1박 2일 동안 실컷 먹고 온 후기입니다~



첫번째로 들른 곳은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차 없는 거리에는 차 대신에 사람으로 꽉차 있었습니다.


한복을 차려 입고 다들 즐기는 모습에 들떠 한옥마을을 찬찬히 구경하다가

맛있어 보이는 화덕만두를 하나 먹었습니다.




| 화덕만두 |




다른 가게들은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데

여기는 다행히 줄이 없더군요~

그래서 긴가민가하며 하나 사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화덕 뚜껑을 열면 이렇게 굽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찐만두나 군만두는 많이 봤어도 이렇게 화덕에 구운 만두는 처음봅니다.




사장님이 멋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십니다~ ㅎㅎ




▲ 닭가슴살 피자 만두 _ 4000원


안에는 이렇게 피자 토핑처럼 만두 속이 들어가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해서 피자 빵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철판 스테이크 |



그 다음으로는 가장 줄이 길었던 철판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줄서서 약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많이 주문하던 것이 컵스테이크였습니다. 

음료위에 접시가 달려있어 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음료는 별로 생각이 없었기에 스테이크만 1/2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 전각살 스테이크 1/2 _ 4900원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ㅜㅜ

고기가 정말 얇고 사이드는 다 식어서 나오고.....


기다린 시간이 너무 아까운 스테이크였습니다. 비추 ;;




| 남도 막걸리 |




저녁에는 숙소를 잡고 남도 막걸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막걸리 집입니다.


여기도 줄이 정말 길었는데, 기다리던 중

여기서 기다리다가 오래걸려서 바로 옆 다른집 가셨던 분들이 엄청 후회하셨다면서 후기를 말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가성비 좋았던 음식점입니다.



다른 막걸리 집은 막걸리를 주문할 때마다 안주가 계속 나오는 형식인데

남도 막걸리는 정식으로 주문이 가능하여 술을 잘 못마시는 저한테는 좋았습니다.


커플정식으로 주문했는데

정말 상다리가 부러지게 안주가 나왔습니다.




먼저 기본인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막걸리는 탁주와 맑은 막걸리가 있는데

탁주를 먹기로 합니다.




가장 먼저 두부김치와 야채들이 나오고



메추리알, 김, 생선, 도토리묵등이 나옵니다.

요 도토리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 요정도 음식들이 나오는구나 하고 먹고 있는데




나중에는 상이 모자랄 만큼 접시 탑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닭똥집볶음도 보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술술 들어갑니다.

안주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니 저녁으로 먹으러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먹고 술마시러 가기에는 음식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ㅎ




▲ 커플정식 _ 38000원


나중에 간장게장도 나오기 때문에 간장게장정식을 따로 시킬 필요 없이 커플 정식을 주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비빔밥 와플 |




전주 한옥마을 전너편에 있는 벽화마을을 구경하다 보면

비빔밥와플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귀엽게 핑크색으로 그려진 집, 두이모 카페입니다.



2인 세트인 비빔밥와플과 아이스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아기자기 꾸며진 인테리어가 귀엽습니다.





음료는 유자레몬입니다.



와플은 누룽지로 만들어져있고 고추장소스가 들어가있어 붉은색을 띕니다.

안쪽에는 김밥처럼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맛이 독특하고 바삭해서 많이 먹던 비빔밥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디저트치고는 조금 매콤해서 밥 대신에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인세트 _ 10000원



비빔밥 와플은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맛이라 추천합니다!!





| 고궁 |

전주 비빔밥 



전주하면 비빔밥이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찾은 고궁이라는 곳입니다.




이곳도 사람들로 아주 많이 북적였는데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뒤부터는 많이 기다리더군요~



입구에는 커다란 비빔밥 모형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기다리는 곳에는 커피, 수정과 등의 음료 셀프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떡갈비 세트를 주문하고 하나는 육회비빔밥으로, 하나는 돌솥비빔밥으로 변경했습니다.


육회비빔밥 변경시에는 3000원이 추가로 붙습니다.




기본찬으로는 김치, 도토리묵, 도라지무침등이 나옵니다.




돌솥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추가로 넣어먹을 수 있는 장이 있구요~



육회비빔밥도 나오고,



떡갈비도 나왔습니다.

떡갈비는 정말 비추입니다 ㅜ


당연히 소고기인 줄 알고 자세히 보지도 않고 주문했지만

돼지고기 떡갈비였습니다.

돼지고기 잡내가 너무 나고 질겨서 지금까지 먹은 떡갈비 중에 가장 별로였습니다.





돌솥비빔밥과 육회비빔밥은 서울에서도 먹던 똑같은 맛이라

딱히 큰 느낌은 없었습니다.


전주까지 와서 먹은 것 치곤 생각이하여서

사람이 왜 많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떡갈비 세트 _ 33000원






|  전주 청년몰 카페 나비 |




이틀째 되는날 집으로 올라가기 전 전주 청년몰에 들렸는데

아기자기 예쁜 공방들과 작가들이 몰려있어 눈이 너무 즐거웠던 곳입니다.


너무 일찍 와서 곳곳에 문이 닫혀있는 곳이 있어 아쉬워서

다음에 또 들리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청년몰을 구경하다 잠깐 쉬려고 들어간 카페 나비입니다.


청년몰에서도 초창기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연탄난로가 있어 따뜻했습니다.







카페나비에서는 핸드드립커피와 수제딸기차를 주문했습니다.




▲ 핸드드립커피 _ 4000원


커피는 직접내려주어서 괜찮았습니다.




카페 앞쪽으로는 고양이 관련 전시도 열고 있었고

기부금도 모아 고양이를 위해 쓴다고도 했습니다.


카페 밖으로는 길고양이들이 쉴 수 있도록 

공간도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이 카페 나비인 만큼 고양이와 연관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 수제딸기차 _ 5500원


수제 딸기차는 달달하면서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여행이 끝이 났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에는 전주 청년몰에서 저녁을 먹어보고 싶네요~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분위기를 느끼며 먹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다음에는 또 뭘 먹으러 가볼까요?





★ 직접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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